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가 돼볼까…여성 직업교육훈련 실시
여가부 새일센터 719개 직업교육 훈련 과정 운영
올해부터 '경단녀' 외 재직 여성도 참여 가능해져
기업맞춤형, 창업과정형, 결혼이민여성과정 마련
훈련과정 전액 무료…여성 1만2000명 참여 예정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지역의 핵심 산업과 노동시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71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159개 새일센터는 미래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는 신기술·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집중 개설한다.
경력 단절 여성 등 1만2000여명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며, 훈련과정은 무료다.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는 직업교육훈련 대상을 경력단절여성 뿐만 아니라 재직여성을 포함한 여성으로 확대해 취업을 희망하거나 역량개발이 필요한 여성 누구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의 산업수요와 연계한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등 63개의 고부가가치 훈련 과정을 마련했으며, 6월까지 추가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업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기업맞춤형 과정, 지식재산 등 전문 분야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정, 창업과정 및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핵심유망산업 직종 개발을 위한 지역별 훈련과정 개발팀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 수요에 맞춰 온라인 과정을 40개로 확대하고,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부처의 전문분야 훈련사업에 참여한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새일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사업도 8개 부처 11개 사업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직면하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경력단절여성에게 지역의 핵심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재직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고용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직업역량 개발에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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