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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재운항…항공권 얼마나 떨어질까

등록 2023.03.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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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김포~제주 노선 재운항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에 비행

여객기 늘면, 가격 하락 기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타항공이 제주행 비행기를 다시 띄우며 제주 항공권 가격 안정에 이바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8일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훈련 등 안전운항 체계 종합 검증을 통과하고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았다.

이로써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하며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3년만에 비행기를 다시 띄울 자격을 얻었다.

이스타항공은 본격적인 운항까지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모든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3월 말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후에는 신규 기체 도입 및 노선 확대 등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이 3년만에 제주행 비행에 나서면서 향후 제주도 항공권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제주도 항공권 가격은 주말 기준 25만~30만원 등 높은 수준으로 치솟아 있다. 국제선 확대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제주행 노선을 줄인 탓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공항 국내선 운항 편수는 1만3031편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4451편)과 비교해 10% 가량 감소했다. 2월에는 이보다 더 줄어 1만2330편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이스타항공의 재진입이 항공권 가격을 소폭이나마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국토부 또한 이러한 점을 고려해 AOC를 재발급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대부분 기재를 매각했고 현재 보유 중인 기재는 3대 뿐"이라며 "이 기재들 전부를 제주행 노선에 투입한다 하더라도 현재 제주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가격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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