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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속으로 친환경 드라이브…폴스타 2 LRSM과 송도[드래블]

등록 2023.04.04 11:50:00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한옥 마을에서 포스코 타워 송도를 배경으로 자태를 뽐내는 폴스타 2 LRSM. 김정환 기자 ac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한옥 마을에서 포스코 타워 송도를 배경으로 자태를 뽐내는 폴스타 2 LRSM. 김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모두가 타보고 싶은 차와 누구나 가보고 싶은 여행지.

둘의 만남을 하나씩 기록하고자 합니다. '드래블'(Dravel)입니다.

'드라이브'(Drive)와 '트래블'(Travel)을 합한 시리즈 이름처럼 주목받는 차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사람은 여행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낀다. 거창하게 '영감'을 얻지 않더라도 뭔가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여행의 여러 방법 중 '드라이브'는 어떨까. 느끼는 것이 전혀 달라진다. 그것도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인기 모델인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Long Range Single Mortor, LRSM)'와 함께라면?

핸들을 잡았을 때 기자가 떠올린 여행지는 단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였다.

◇폴스타 2 LRSM과 송도국제도시의 마리아주

그 중심 센트럴파크 내 G타워(150m·33층)에 '녹색 기후 기금'(GCF) 본부가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UNFCCC)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 기구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상징인 전기차와 지구와 인류의 미래가 걸린 '녹색 기후'는 당연히 통한다.

게다가 이 차의 인테리어는 폴스타 방침에 따라 '재생'(Renewable)과 '재활용'(Recyclable), '비건'(Vegan) 소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앞 해안에 조성한 서울 여의도 17배 규모인 55㎢ 간척지에 들어섰다. 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 개발 사업은 2005년 3월 시작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와보면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은 정도다.

2016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555m·123층)가 등장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던 포스코 타워 송도(313m·68층)를 필두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67층),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타워(208m·60층), 송도 캠퍼스타운 101(207m·55층),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 CS(190m·45층), 포스코 E&C(185m·39층), 부영 송도타워(185m·39층), 송도 캠퍼스타운 102과 103(각 184m·49층) 등 높이 180m 이상의 고층 건물이 즐비하다.

폴스타 2 의 도시적이면 세련된 디자인은 마천루들이 연출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실제 폴스타 2 구매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히는 것이 '디자인'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 경영자(CEO)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인 것은 TMI(Too Much Information)다.
폴스타 2 LRSM 운전석과 센터페시아. (사진=폴스타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폴스타 2 LRSM 운전석과 센터페시아. (사진=폴스타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게다가 송도국제도시는 폴스타 2 LRSM의 '파일럿 패키지' 속 각종 첨단 운전 보조 장치를 시험하기에 최적지다. '계획 도시'답게 도로망이 바둑판처럼 만들어진 데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곤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이어서다.

평일 오전 11시께 메인 도로인 컨벤시아대로는 한산했다. 경인고속도로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을 이용해 발의 피로를 덜었다면 손에도 휴식할 시간을 줄 차례다.

'파일럿 어시스트' 버튼을 누르자 차가 스스로 차로 중앙을 유지해 달렸다. '유로 앤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와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한 것을 믿고, 핸들에서 손을 완전히 떼봤다.

그러자 경고등이 바로 들어왔다. 결국 차가 알아서 움직여 주는 핸들에 손을 살짝 걸친 채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폴스타 2 LRSM은 이를 기특하게 여기기라도 하듯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해 앞차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반응하면서 자연스럽게 달려나갔다.
 
폴스타 2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LRSM 버전도 당연하다. 운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프로그램 '누구'(NUGU)를 통해 길 안내(티맵)부터 음악 듣기(FLO)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길 안내는 11.2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물론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에서도 펼쳐진다.
송도 센트럴 파크 내 '이스트 보트 하우스'. (사진=인천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송도 센트럴 파크 내 '이스트 보트 하우스'. (사진=인천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해수 공원' 송도 센트럴파크…한옥 마을도

송도국제도시 대표 관광지는 '송도 센트럴파크'다.

축구장 56개 넓이인 41만1324㎡(약 14만평) 규모의 이 공원에는 폭 30~100m, 길이 1.8㎞, 담수량 9만t인 '인공 호수'가 있다. 정확히는 '수로'다. '1급수'로 정화된 바닷물이 흐른다. 각종  물고기, 게 등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공원은 한국적인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한반도 지형 특징이 적용돼 동쪽(포스코 타워 송도 쪽)이 서쪽(인천 아트센터 쪽)보다 조금 높다. 호수에는 여러 섬을 만들어 '다도해'를 표현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식당 '경복궁' 등 상업 시설과 문화 체험,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선 '한옥 마을'도 있다.

동쪽 '이스트 보트 하우스'에서는 카누, 구르미 보트, 문보트, 패밀리 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쪽 '웨스트 보트 하우스'에서는 공원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수상 택시'가 이스트 보트 하우스를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한다.

주차는 편리하다. 지하 1~3층, 지상 1~2층에 걸쳐 총 2715대를 세울 수 있다. 급·완속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고 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64층 '펜트하우스'와 통창 너머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 야경. (사진=오크우드 인천) *재판매 및 DB 금지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64층 '펜트하우스'와 통창 너머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 야경. (사진=오크우드 인천) *재판매 및 DB 금지



◇센트럴파크·서해 한눈에…오크우드·쉐라톤 그랜드 인천

다음은 포스코 타워 송도다. 센트럴파트를 비롯한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인천대교, 서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일반인은 마음대로 올라갈 수 없다.
 
허락된 곳은 36~65층 5성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인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다.

자는 것은 물론 조리까지 가능한 객실에 오후 3시께 체크인해 들어가 이튿날 오전 11시쯤 체크아웃할 때까지 시시각각 변모하는 풍광을 지켜보면 금상첨화다.

여의치 않다면 36층 '오크 레스토랑'이나 65층 '파노라믹65' 등 식음(F&B) 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저녁 시간이라면 환상적인 '서해 낙조'를 감상할 기회다.

높을수록 멀리 보이긴 해도 너무 작게 보여 아쉽다면 바로 옆 5성 럭셔리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이 대안일 수 있다.

최상층(22층)에 위치한 클럽 층 이상 객실 투숙객 전용 '클럽 라운지'와 파크 뷰 객실들이 적당한 높이에서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두 호텔은 지하 주차장으로도 연결된다. 한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면서 다른 호텔 F&B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기차 충전기는 오크우드 인천 쪽 지하 2층 주차장에 급·완속 여러 기가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본 송도 센트럴파크.와 송도국제도시. (사진=쉐라톤 인천) *재판매 및 DB 금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본 송도 센트럴파크.와 송도국제도시. (사진=쉐라톤 인천) *재판매 및 DB 금지


◇'골프 제왕'의 역작…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관광지는 아니지만, 송도국제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회원제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이다.

미국의 '골프의 제왕' 잭 니클라우스가 세계 최초로 설계와 감리를 직접 한 곳이다.
 
폴스타 2 LRSM은 뒤 트렁크 최대 적재 용량이 405ℓ다. 골프 클럽을 크로스로 놓으면 두 개까지 실을 수 있어 골퍼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듯하다.
끝도 없이 펼쳐진 인천대교 (사진=인천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끝도 없이 펼쳐진 인천대교 (사진=인천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 '세계 3대 아름다운 다리'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관광지는 '인천대교'다. 송도 연수JC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 IC를 잇는 다리다. 총길이 21.38㎞인데 교량 구간만 18.35㎞에 달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꼽는 '세계 3대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답게 오크우드 인천, 쉐라톤 인천 등에서 조망해도 멋지지만, 20여 분간 다리 위를 달리면서 만끽하는 경치와 바람, 바다 내음의 하모니는 가히 예술이다.

특히 세계 일곱 번째, 국내에서 가장 긴 800m 사장교 경간들을 지날 때 머리 위로 흰 케이블들이 휙휙 지나가는 것을 감상하는 것은 이 다리를 달리는 특권이다.

그러나 일반 차량은 전면 유리를 통해 이를 볼 수 있는 운전석, 조수석 등 1열과 달리 2열은 선루프가 있어도 '순간'이었다.

폴스타 2 LRSM에서는 2열 탑승객도 그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플러스 패키지' 일부인 '파노라믹 글스 루프' 덕이다. 역시 플러스 팩의 13개 하만 카돈 스피커가 뿜어내는 음악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한다.

◇경제적인 '드래블' 파트너 폴스타 2 LRSM

서울 영등포구 - 경인고속도로 - 송도국제도시 - 인천대교 - 영종도 - 영종대교 - 서울 중구로 이어진 총 142㎞ 여정에서 배터리 용량 78㎾h인 폴스타 2 LRSM은 정말 훌륭한 파트너였다.
 
공인 1회 충전 주행 거리 417㎞인 이 차는 해당 주행을 마친 뒤, 향후 예상 주행 가능 거리를 운행 거리를 뺀 것보다 훨씬 긴 305㎞로 제시했다. 회생 제동 수준을 가장 낮게 설정했으나 공인 전비 4.8㎞/㎾h보다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했던 셈이다.

시동 버튼을 없애고, 운전석에 앉아 기어를 'D'에 넣으면 시동이 걸려 출발했다가 주차한 다음 'P'에 놓고 내리면 시동이 꺼지게 한 '극강의 미니멀리즘' 못지않게 놀라웠다.

사실 싱글 모터는 듀얼 모터에 비해 힘이 부족하다. 그러나 드래블에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334㎞인 것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는 싱글모터가 더 알맞다. 송도국제도시만 해도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졌으나 지방엔 그렇지 못한 곳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한옥 마을에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과 묘한 대비를 이룬 폴스타 2 LRSM. 김정환 기자 ac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한옥 마을에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과 묘한 대비를 이룬 폴스타 2 LRSM. 김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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