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람, 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3분기 나스닥 상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CE)에 F-4 증권신고서를 등록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사인 JGGC(JGGC·재규어 글로벌)와 합병한다는 목표다.
글람에 따르면 SEC로부터 F-4 증권신고서 효력이 인가되고 주주승인이 이뤄지면 3분기 내 글람의 나스닥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SEC의 F-4 증권신고서는 국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와 동등한 신고서류다. F-4 증권신고서에는 재규어 글로벌과 글람 간 합병 관련 발행될 증권 개요, 사업 합병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재규어 글로벌 주주총회 대리 위임장 등이 포함돼있다.
글람은 지난 3월 재규어 글로벌과 스팩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 합병을 기반으로 글람과 재규어 글로벌 주주의 주식은 새로운 합병회사인 'Phygital Immersive Limited' 주식으로 교환된다. 합병 완료 후 글람은 새로운 종목코드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경래 글람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았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성을 인정받고 나스닥 스팩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3분기 내 상장을 완료하고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