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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키 필요 없다"…LG매그니트, 영상 제작 '혁신'

등록 2023.05.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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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팅으로 내구성 높이고 선명한 색감 표현

[서울=뉴시스] LG 매그니트가 스튜디오에 설치된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 2023.05.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 매그니트가 스튜디오에 설치된 연출 이미지. (사진=LG전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신제품 'LG 매그니트'가 초대형 디스플레이 벽으로 배경을 구현하는 한편 등장 인물과 배경을 동시 촬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됐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살려 스튜디오 촬영 환경을 고려한 맞춤 기술을 적용했다.

LG매그니트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벽으로 아마존 밀림 배경을 구현한 뒤 연기하는 배우를 촬영하면 생생한 현장감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이 신제품은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한결 줄일 수 있다. 배우의 연기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힌 LG 매그니트는 내구성이 강해 철거 및 재설치가 필요한 스튜디오 촬영 환경에 적합하다. LG전자 고유의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로 어느 각도에서 촬영해도 색상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구현한다.

초당 화면 출력 횟수를 나타내는 화면 재생율은 기존 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의 2배에 달하는 7680㎐를 지원해 화면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화면 사이를 연결하는 잠금 장치 조절이 간편하고,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할 수 있어 설치가 용이하다.

화면 간 이음새도 최대 10°까지 안쪽으로 꺾을 수 있어 전체 디스플레이를 곡면으로 설치해 몰입감을 강화할 수 있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를 찍을 때 화면에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 제거 ▲화면 출력과 카메라 촬영 간 시차 동기화 ▲사이니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 케어 등도 지원한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이번 신제품으로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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