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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못 참지" 백화점업계, 시즌오프로 소비침체 뚫을까

등록 2023.06.15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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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둔화한 백화점, 대대적인 시즌오프 행사...MZ세대 겨냥한 신명품 할인 준비

6월 1일(목) 본점 2층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월 1일(목) 본점 2층에 위치한 '비비안웨스트우드'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고물가에 성장세가 둔화한 백화점이 대대적인 '시즌오프' 할인전으로 소비침체를 뚫는다.

올해 시즌오프는 미래의 핵심 고객이자 소비력 높은 MZ세대가 열광하는 신명품에 대한 할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호황을 누리던 백화점업계는 올해부터 고물가로 인한 소비침체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백화점 매출 신장률은 2.5%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1%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백화점 실적을 이끌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같은 기간 4.5% 성장했는데, 해외 명품 브랜드가 1년에 여러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을 고려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이에 백화점업계는 소비가 증가하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해외패션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부터 총 80여개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SS(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대표 브랜드는 겐조, 마르니, 폴스미스, 지방시, 휴고보스 등으로 이번 행사는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총 3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요지아마모토, 드리스반노튼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A.P.C., 마쥬, 비이커, 베네통키즈, 에뜨와 등을 30% 저렴하게 선보이고, MZ세대 사이 신명품으로 떠오른 인기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은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6일부터 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사실상 완전한 엔데믹(풍토병화)이 시작된 만큼 브랜드별 할인 품목과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MZ세대 인기 있는 신명품도 다수 할인 판매한다.

16일 랑방, 로샤스, 톰브라운 등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세이마야케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차례로 할인해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바캉스 관련 팝업스토어와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여행 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프랑스 수영복 브랜드 '빌보콰' 팝업을 운영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18일까지 '아이웨어' 행사를 열고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를 판매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비비안웨스트우드, 닐바렛, 지방시 등 50여 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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