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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전 양측 3일간 포로교환 회담.."결과는 긍정적"

등록 2023.06.19 07:36:16수정 2023.06.19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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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암만서 유엔 예멘 특사 중재로 열려

7월초 회담서 확정..수 천명 포로교환 가능

[ 사나( 예멘)=신화/뉴시스] 사나 공항에서 4월14일 포로교환으로 석방되어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활주로에 대기 중인 예멘 정부군 포로들. 2023.06.19

[ 사나( 예멘)=신화/뉴시스] 사나 공항에서 4월14일 포로교환으로 석방되어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활주로에 대기 중인 예멘 정부군 포로들. 2023.06.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 내전의 당사자인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의 대표가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유엔 중재로 열린 3일간의 정전 회담을 마무리한 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예멘정부 대표단의 마제드 파다옐 대변인은 AP, 신화통신을 비롯한 외신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은 주로 양측이 구금하고 있는 수 천명의 전쟁 포로와 재소자들의 석방 문제에 집중되었으며 그 결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후티 반군 측에서도 2015년부터 그 쪽에 감금되어 있는 예멘 (야당)정치인 모하메드 콰탄의 석방에 합의 했으며, 곧 이뤄질 포로교환시 석방하는 데 합의 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이번 회담에서는 주로 포로석방 문제,  정전문제, 종합적인 정치적 해법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 TV를 인용한 신화통신이 전했다.

회담에서 양측이 제안한 사항들은 각자의 지도자들에게 보고한 뒤에 7월 초에 다시 한차례 회담을 열어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파다옐 대변인은 말했다.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특사는 요르단에서 열린 이번 회담이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다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회담 양측은 이번에 제안한 사항들과 토의 내용을 상급 지도부에 보고해서 구체적인 세부사항과 실천 방안등을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에 각자가 제안한 내용의 우선 순위에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그는 환영했다.

예멘의 저명한 정치인으로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이슬라 당의 대표인 콰탄은 8년 전에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에 납치되어 지금까지 포로로 구금되어 있었다.

예멘 정부에 따르면 그 동안 후티 반군은 예멘과 해외의 인권단체, 유엔, 예멘 정부의 계속적인 석방 요청과 설득에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이 번에 석방에 응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엔이 중재한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의 협상은 지난 3월에도 성공해서 결국 4월에 900명의 포로교환이 이뤄진 적이 있다.

이는 2015년부터 8년이나 끌어 온 예멘 내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포로교환이었고 7월에 다시 합의가 종결되면 더 많은 포로가 석방될 수 있다고 유엔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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