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소아과' 뉴시스 기획시리즈, 과학취재상 수상

과학기자협회 '2023 과학기자대회'서 시상

백영미·송종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 수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 2023 과학기자대회-상반기 과학취재상 시상식에서 머크의학기사상을 수상한 뉴시스 신성장산업부 백영미(왼쪽 두번째), 송종호(왼쪽 세번째) 기자,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 과학기사상을 수상한 조선비즈 사이언스조선부 과학팀, 남종영·한겨레신문 기후변화팀 등이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멸종위기 소아과 시리즈'를 보도한 뉴시스 백영미·송종호 기자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 과학기자대회에서 '상반기 과학취재상' 머크의학기사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사는 소아청소년과가 소멸 위기에 처한 원인을 분석하고 의료전문가 심층 취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이 기사는 타 매체의 후속 보도로 이어졌으며 정부 부처가 개선대책을 점검하도록 촉구했다.

또 이날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동아일보)'가 머크의학기사상을 공동 수상했다. 과학기사상에는 ▲'소는 억울하다(한겨레)' ▲'젊은 두뇌가 뛴다(조선비즈)' 수상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 2023 과학기자대회-상반기 과학취재상 시상식에서 머크의학기사상을 수상한 뉴시스 신성장산업부 백영미(왼쪽), 송종호 기자가 상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이번 머크의학기사상 수상작에 대해 한 심사위원은 “의료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해 시민들 알아야 할 현실과 문제점을 밝혀내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한 기사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 2023 과학기자대회, 2023 상반기 과학취재상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백영미 기자는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심폐소생술이 시급한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국가의 과감한 투자로 환자와 의사 모두 상처받지 않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용하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과학·의학 취재가 활성화돼 과학저널리즘의 기반이 탄탄해지도록 과학취재상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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