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베란다서 버린 담배꽁초…'차 누렇게 그을린' 차주

등록 2023.08.09 10:36:36수정 2023.08.09 11:0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꽁초 버린 입주민 찾기 어려워

수리비는 차주 몫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꽁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꽁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아파트 베란다에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꽁초 때문에 차량이 그을린 차주가 고스란히 수리비를 떠안게 생겼다. 이 차주는 경찰에도 신고해 폐쇄회로(CC)TV까지 확인했으나 담배 꽁초가 너무 작아 식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양심 없는 X이 아파트에서 담배피고 밖으로 던진 꽁초가 하필 제 차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씨는 "아침에 차 옮길 일이 있어 가보니 차량에 담배꽁초가 떡하니 올라가 있더라"면서 "자세히 보니 도장 면이 꽁초에 타 도장이 깨지면서 누렇게 그을려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찰도 왔다 갔는데 CCTV 확인해도 담배꽁초는 너무 작아 잡기 힘들다 한다"며 "담배는 특이하게 국산 아니고 중국 담배 같더라"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흡연충이라 하는 거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공지라도 붙여 달라고 하라", "이 정도는 DNA 감식 안 해주나", "담뱃불은 제대로 껐어야지. 불도 안 끄고 바깥으로 던지다니 몰상식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