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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고교평준화 추진 제동…여론조사 과반 반대

등록 2023.09.25 15:02:03수정 2023.09.25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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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원 등 6603명 투표…찬성 3646표,, 반대 2835표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오영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이 25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3.09.25.kipoi@newsis.com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오영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이 25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제천지역 고교평준화에 제동이 걸렸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들이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제천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게 됐다. 

오영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5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제천지역 초등 6학년, 중 1∼2학년생과 학부모, 초·중 학교운영위원, 초·중·고 교원, 시·도의원 6981명이다.

이중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6603명(참여율 94.6%)으로 찬성 3646표(56.26%), 반대 2835표(43.74%)를 찍었다. 무표는 122표였다.

 '고교평준화를 위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여론조사 대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3분의 2 미만으로 나타나 고교 평준화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사실상 고교평준화 추진이 어렵게 된 셈이다.

도교육청은 간담회, 공청회를 거쳐 충주시, 맹동면·덕산읍 평준화 여론조사 위탁기관인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결과를 도출했다.

도교육청은 고교 평준화 추진을 중단하고, 비평준화 체제에서 제천 일반고의 지원과 교육력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오 국장은 "제천의 교육력이 향상되도록 찬·반 취지를 살피고 교육 가족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청주(1971년), 충주(2021년), 음성·진천 혁신도시(맹동면·덕산읍 2023년)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 중이다.

고교 평준화는 지역별로 추첨을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에 학생을 나눠 배정하는 제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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