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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있어야 쇼핑객 온다"…F&B 공들이는 유통업계

등록 2023.11.04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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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맛집 한번에 즐기는 소비 트렌드 맞춰

식음료 메뉴 강화하거나 맛집·카페 입점 힘써

[서울=뉴시스]잠실 롯데월드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잠실 롯데월드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유통업계가 쇼핑과 맛집을 한 번에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음료(F&B) 메뉴를 강화하거나 유명 맛집, 카페 매장 입점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F&B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쇼핑에 즐거움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지속가능한 F&B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음식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주는 필수 요소 중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재배·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케아 매장 내 레스토랑에서는 플랜트볼, 플랜트 숯불갈비, 플랜트 크림 파스타 등 다채로운 식물성 푸드 메뉴를 선보인다. 어린이 플랜트볼, 어린이 플랜트 달라호스 너겟 등 아이들이 식물성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매장에서 제공되는 식물성 메뉴는 식재료를 판매하는 '스웨덴 푸드 마켓'의 냉동 제품 등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한 달간 '이케아 패밀리' 및 '이케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멤버를 대상으로 평일에 '레스토랑'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홈퍼니싱 제품 7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맛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하고 건강한 F&B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푸드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본점에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맛집 12곳의 입점을 순차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F&B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지난 8월에는 오픈 당일 700명 이상이 줄을 서기도 했다.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도 확대 중이다.

롯데백화점 주요 지점마다 카페 입점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2021년 8월에 문을 연 동탄점은 대부분 층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뉴얼 중인 본점도 지하 1층과 13층 식당가뿐만 아니라 층 곳곳에 카페를 입점시키고 있다. 잠실점 역시 패션 뷰티 브랜드와 연계한 카페들을 연이어 오픈 중이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역시 F&B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서울 3대 도넛 맛집으로 꼽히는 '올드페리도넛'과 대구 지역 별미 '요미조미 꾸덕 푸딩'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F&B 브랜드를 들여와 가파른 F&B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고객의 F&B 매장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획득도 추진했다. 지난 7월 기준 용산점에 입점한 F&B 매장 가운데 71%에 달하는 73곳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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