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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규 인천성모병원 교수팀, 대한이식학회 최우수 연제상

등록 2023.11.27 1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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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왼쪽), 최종영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왼쪽), 최종영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최종영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 연구팀이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27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순규 교수(제1저자), 최종영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Metformin promotes regulatory T and B cells and suppresses Th17 via multiple pathways including microbiome modulation in liver transplant patients'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에게 기존 면역억제제에 메폴민을 병합했을 때의 면역세포와 장내균총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메폴민 병합요법이 조절 T세포, B세포의 증가 및 T도움17세포의 감소를 일으켜 면역 항상성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장내균총 분석을 통해 유의균주 증가 경향을 확인하고, 이런 균주 변화도 메폴민의 면역항상성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규명했다.

앞서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면역항상성 유지에 조절 T세포가 중요하고, 이식편대숙주반응 동물모델에도 메폴민 병합요법이 조절 T세포 증가 및 이식편대숙주반응을 경감시킴을 보고했다.

이순규 교수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항상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근거를 마련한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영 교수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안정성을 유지하고 이를 증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가 간이식 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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