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공개된 속옷차림 포로…"인권침해" 논란
속옷 차림으로 무릎 꿇은 팔레스타인 남성 수십 명 영상 퍼져
테러범 여부에 IDF·외신 등 주장 엇갈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군(IDF)측에서 속옷 차림으로 결박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자 IDF가 무장 테러범이 아닌 민간인을 체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X 갈무리) 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8/NISI20231208_0001432618_web.jpg?rnd=20231208153004)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군(IDF)측에서 속옷 차림으로 결박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자 IDF가 무장 테러범이 아닌 민간인을 체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X 갈무리) 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영 인턴 기자 = 이스라엘군(IDF)에 의해 촬영된 속옷 차림의 팔레스타인 포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지면서 이들의 신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7일(현지시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남성이 가자지구에서 속옷 차림으로 포박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들을 트럭에 태워 어디론가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TOI 등 이스라엘 언론은 해당 남성들이 이스라엘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 세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히가리 IDF 대변인은 “이들 중 누가 하마스와 관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반면에 미국 CNN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 일부는 무장단체와 관계없는 민간인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그들의 신분을 입증하는 가족 또는 지인의 증언을 전했다.
특히 포로 중 카타르 매체 뉴아랍의 특파원과 그의 가족이 발견되면서 뉴아랍 측은 성명을 통해 IDF의 민간인 인권침해 행태를 비판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이 가자지구 북쪽 베이트 라히아 인근에서 촬영됐음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군(IDF)측에서 속옷 차림으로 결박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자 IDF가 무장 테러범이 아닌 민간인을 체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X 갈무리) 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08/NISI20231208_0001432620_web.jpg?rnd=20231208153034)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군(IDF)측에서 속옷 차림으로 결박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되자 IDF가 무장 테러범이 아닌 민간인을 체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사진=X 갈무리) 2023.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인권단체 유럽지중해인권감시기구(the Euro-Med Human Rights Monitor)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남성들을 구타하고 옷을 벗겼다고 비판했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IDF는 가자 북부에 있는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산하 학교 두 곳에서 수십 명을 체포해 학대했다.
이스라엘 측은 아직 영상에 등장한 남성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하마스 본부 거점인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점령한 뒤 남부로 작전을 확대했다.
한편 가자 북부에서 온 피란민이 몰려있던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를 이스라엘이 집중 공습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하마스는 하루 동안 사망자 350여명, 부상자 1900여명이 발생으며 피란민 수만 명이 가자 최남단 이집트 접경 지역 라파로 이동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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