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파도 수천만엔 정치자금 파티 수입 미기재 의혹
기시다 "적절 대응"…비자금 의혹은 받지 않는 듯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 파벌들이 정치자금 관련 도쿄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 '히로이케(宏池)정책연구회'도 정치자금 모금 파티 수입을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드러났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3.12.13.](https://img1.newsis.com/2023/11/30/NISI20231130_0000686479_web.jpg?rnd=20231204105632)
[도쿄=AP/뉴시스]일본 집권 자민당 파벌들이 정치자금 관련 도쿄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 '히로이케(宏池)정책연구회'도 정치자금 모금 파티 수입을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드러났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3.12.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파벌들이 정치자금 관련 도쿄지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 '히로이케(宏池)정책연구회'도 일부 정치자금 모금 파티 수입을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드러났다.
13일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기시다파는 2018~2022년 5년 간 수천만엔(약 수억원) 규모의 정치자금 모금 파티 수입을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의혹이 부상했다. 회계처리 과정에서 담당자가 일부 수입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기시다파 담당자에게 사정을 청취하는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다.
이와 관련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사무국이 조사해 (수지보고서) 수정이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구체적인 것이 확정되면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쿄지검 특수부는 기시다파 등 자민당 5개 파벌의 정치자금에 대한 수지보고서 미기재·허위 기재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 의원들은 정치자금 모금 '파티권' 판매 할당량 초과분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모금한 돈을 되돌려 받아 비자금으로 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파티권은 정치자금 모금을 위해 유료로 진행되는 행사(파티)시 판매하는 티켓이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4일 아베파 소속 각료 등을 교체할 전망이다.
다만, 기시다파는 아베파처럼 비자금 의혹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아베파는 의원들이 파티 티켓 할당량 초과분을 되돌려받아 비자금을 삼는 등과는 관계가 없으며 조직성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기재액도 약 5억엔(약 45억 원)에 달하는 아베파와 1억엔(약 9억 원)에 비하면 적은 규모다.
기시다 총리는 도쿄지검이 자민당 파벌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자 지난 7일 파벌을 탈퇴했으며 회장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일본의 정치자금규정법은 20만엔(약 170만 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단체 등을 수지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입하지 않을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혹은 10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모가 성립된다면 회계 책임자 이외에도 죄를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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