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료업체에 가격 인하 요청…"원가 하락 반영해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농협사료 충청지사 방문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4/07/NISI20210407_0000722079_web.jpg?rnd=20210407141359)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3일 사료 업체를 방문해 제품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박수진 실장이 이날 충북 청주시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찾아 옥수수 등 주요 원료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배합사료 가격 안정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및 환율 하락분이 사료 가격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옥수수 수입 가격은 지난 3월 t당 337달러에서 10월 284달러로 하락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사료 제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료업체에 원료구매자금, 의제매입세액 공제 한도 40%에서 50% 확대, 할당관세 품목 추가, 정부 양곡 등을 지원해 왔다.
이에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했다.
박수진 실장은 "농협사료는 국내 배합사료 시장에서 31%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가격 견제 역할과 함께 합리적인 사료 가격 제시로 농가 경영 안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산농가 경영 부담 완화와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 가격에 적기 반영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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