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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보호 힘쓴다"…'사고·사건 대응 매뉴얼' 만든 UST

등록 2024.01.09 1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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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사고부터 인권, 성희롱∙갑질까지

[대전=뉴시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제작해 보포하는 학생 사고·사건 대응 매뉴얼. (사진=UST 제공) 2024.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제작해 보포하는 학생 사고·사건 대응 매뉴얼. (사진=UST 제공) 2024.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학생보호를 위해 '학생 사고 대응 매뉴얼'과 '학생 사건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 사고 대응 매뉴얼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연구실안전법 등에서 규정하는 중대재해를 비롯해 경미한 사고에 적용이 가능하다.

UST 관계자는 "학생이 출연연 스쿨에서 연구 중 사고를 겪게 될 경우 학교는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경중을 판단해 대응위원회 운영, 사고조사위원 구성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특히 변호사, 공인노무사, 의사, 심리상담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지정해 피해자에게 각종 전문가의 도움을 제공,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 사건 대응 매뉴얼은 UST 학생이 당사자가 되는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갑질) 및 기타 폭행·절도 등 민·형사사건을 포함한 고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와 사건 처리를 위해 제작됐다.

사건상담 뿐만 아니라 조정, 합의, 중재부터 내·외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조사위원의 공식 사건 조사까지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UST 학생이 사건의 피해자인 경우뿐만 아니라 가해자인 경우에도 대응 체계를 가동하도록 하고 있어 폭넓은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매뉴얼은 출연연 스쿨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UST 학생들에게 연구·교육 측면 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측면에서도 최고의 환경을 제공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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