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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AI 홍수예보' 도입 앞두고 전문가 시연회 개최

등록 2024.01.3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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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10분마다 홍수 발생 여부 분석

홍수특보지점 확대…보완점 등 논의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예보체계 전문가 시연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기존에 대하천 본류 중심 75개 지역에 홍수특보지점을 정하고 홍수 예보를 했는데 오는 5월부터는 지류·지천을 포함해 223개 지점에 확대 적용한다. 또 223개 전 지점에 AI를 활용한 홍수예보체계를 도입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약 3배로 대폭 늘어나는 홍수특보지점에 대해 인공지능 홍수예보가 10분마다 홍수 발생 여부를 분석해 알려주고, 홍수예보관이 이를 검증해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새로운 홍수예보체계를 시연했다.

환경부는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 학습자료 및 구조화 적합성을 검토하고 홍수 예측 정확도를 살펴봤다. 또한 올해부터 늘어나는 홍수특보지점을 감안해 특보 발령·전파 체계 자동화 및 간소화 시 보완할 점 등도 논의했다.

한편 환경부는 5월부터 홍수특보지점 인근 국민에게 본인 위치 및 침수우려지역 정보를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하고, 7월부터 홍수특보지점 부근에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홍수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시연회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홍수예보에 앞서 모의로 진행해보고,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지자체 설명회 및 합동 모의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올해 5월부터 안정적으로 인공지능 홍수예보체계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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