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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셧다운 종료에 4170선 상승 마감…코스닥도 올라(종합)

등록 2025.11.13 17:17:15수정 2025.11.13 1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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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만 순매수 "셧다운 종료와 함께 순환매 강화"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보이고 있다. 2025.11.1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보이고 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13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와 함께 4170선에 상승 마감했다.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셧다운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심이 회복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150.39)보다 20.24포인트(0.49%) 상승한 4170.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82포인트(0.55%) 하락한 4127.57에서 출발했다가 곧바로 상승 전환하며 전날 종가인 4150선을 탈환했다. 이후 오후 들어 4180선까지 치솟았으나 장 후반 기관 매물 부담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시장을 견인한 소식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다. 셧다운은 최장기록(43일)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그간 증시 리스크로 꼽혔던 만큼 종료 이후 미국 증시 선물은 상승흐름을 전개했다.

바이오 업종 강세도 증시를 이끌었다. 에이비엘바이오(29.04%) 기술수출 빅딜에 따라 셀트리온(6.67%)과 펩트론(5.7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외인만 순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5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9억원과 78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94%)와 의료·정밀기기(2.87%), 금속(2.73%) 등이 올랐고, 변동성지수(-7.65%)와 보험(-1.04%), 운송·창고(-0.59%)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0.81%), KB금융(-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에 LG에너지솔루션(1.89%)과 삼성전자우(0.89%), 현대차(1.09%), 두산에너빌리티(5.99%), HD현대중공업(5.97%)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종료와 함께 순환매가 강화되면서 소외업종 등이 반등했다"며 "바이오 업종 강세에 따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아웃퍼폼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06.51)보다 11.86포인트(1.31%) 오른 918.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가 29.04%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고, 리가켐바이오(-1.64%)를 제외하고 알테오젠(0.37%)과 에코프로비엠(3.03%), 에코프로(1.18%), 레인보우로보틱스(1.90%), 펩트론(5.78%), HLB(0.60%), 삼천당제약(1.97%), 파마리서치(3.1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7.5원)보다 2.0원 오른 1467.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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