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기 손 모양…심해에 사는 '바다 돼지' 포착(영상)

등록 2024.04.08 14:56: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국 탐사팀,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 탐사

[서울=뉴시스]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larion Clipperton Zone, CCZ)에서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이 주도하는 해저 탐사팀이 독특한 생김새의 해저 생물들을 포착했다(사진=SMARTE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larion Clipperton Zone, CCZ)에서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이 주도하는  해저 탐사팀이 독특한 생김새의 해저 생물들을 포착했다(사진=SMARTE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larion Clipperton Zone, CCZ)에서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이 주도하는 해저 탐사팀이 독특한 생김새의 해저 생물들을 포착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자연사 박물관, 국립 해양학 센터 등이 참여한 해저 탐사 프로젝트 '스마텍스'(SMARTEX)에서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CZ)을 45일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탐사팀이 원격 탐사 차량으로 4000~5000m 심해를 촬영한 사진에는 '바비 돼지'(Barbie-pink sea pig)라는 별명을 가진 생물이 포함돼 있다. 바다 돼지의 한 종류로 알려진 분홍 암페리아 해삼은 심해에서 사는 무척추동물 중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해양 생물학자인 레젠 드레넌은 “이 과에 속하는 많은 종은 해저를 걸을 수 있는 길고 튼튼한 다리와 먹이인 쓰레기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길쭉한 입 부분을 발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 예시로 ‘유니큠버’(unicumber)라고 불리는 바다돼지가 조사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고화질 사진으로 관찰되지 않았다(사진= NHMDeepSea Group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예시로 ‘유니큠버’(unicumber)라고 불리는 바다돼지가 조사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고화질 사진으로 관찰되지 않았다(사진= NHMDeepSea Group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FL사이언스에 따르면 그는 “이 종들 중 많은 수가 과학계에 새로운 종들일 것”이라며 “이전에 관찰되거나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채집하거나 설명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그 예시로 ‘유니큠버’(unicumber)라고 불리는 바다돼지가 조사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고화질 사진으로 관찰되지 않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수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유리컵 모양의 해면동물도 발견됐다.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최대 1만5000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CZ)에서 발견된 생물(사진=SMARTEX Project/NER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CZ)에서 발견된 생물(사진=SMARTEX Project/NER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6월 ‘커런트 바이올로지’ 학술지에 따르면 CCZ에는 약 6000종에서 8000종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