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추가 업데이트…5월부터 갤S22·갤Z4도 실시간 통역 쓴다
재작년 출시된 8개 모델에 원 UI 6.1 업데이트 순차 진행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3월28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 최초 적용한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2, 갤럭시 Z 플립·폴드4 등 구형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AI'는 실시간 통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지난달에는 갤럭시 S23 사용자들도 관련 기능을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해 재작년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5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초부터 진행되는 원(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은 ▲갤럭시 S22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갤럭시 Z 플립·폴드4 ▲갤럭시 탭 S8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8개 모델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을 지원해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사진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알림창의 안내에 따라 진행할 수 있으며,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등 총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올해 안에 총 1억대의 기기에서 갤럭시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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