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최저 경쟁률…9급 국가공무원 4861명 합격 '평균 29.5세'
인사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
평균 연령 29.5세…20대 가장 많지만 비중 감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일인 지난해 4월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학교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2023.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사혁신처는 20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앞서 인사처가 지난 1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749명 선발에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1992년 경쟁률 19.3대 1을 기록한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 간 경쟁률은 2020년 37.2대 1→2021년 35대 1→2022년 29.2대 1→2023년 22.8대 1→2024년 21.8대 1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원서 접수 이후 지난 3월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6237명이 합격했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4861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2387명(49.1%), 남성 합격자는 2474명(50.9%)으로 집계됐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185명(86.1%), 과학기술직군 676명(13.9%)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29.4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2975명(61.2%)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599명(32.9%), 40~49세 237명(4.9%), 50세 이상 47명(0.9%), 18~19세 3명(0.1%) 순이었다. 다만 20대 비중은 지난해(62.0%)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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