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베트남 총리 간담회…"강소기업 함께 육성"
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요구
![[서울=뉴시스]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02/NISI20240702_0001590824_web.jpg?rnd=20240702092637)
[서울=뉴시스]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중소기업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영남 노바스이지 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팜 민 찐 총리, 응우엔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엔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 팜 딴 하 중앙은행 부총재, 응우옌 민 부 외교부 1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 대사가 자리했다.
중소기업대표단은 지난 30여 년 간 구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경제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함께 육성하자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한-베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베트남 주재원 비자 발급 애로 해소 ▲여름철 전력 공급 불안정 해소방안 마련 ▲환경영향평가 인허가 간소화 등 베트남 진출 한국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를 전달하고 현지 정책 수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조속한 현지법인 인가도 함께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한·베 투자협력포럼 개최에 적극 협력을 약속한 뒤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인가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건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서 빠른 시일내에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총리 면담 후 이어진 응우엔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는 편의시설과 연관업종 등이 모두 입점할 수 있는 한국형 네거티브 방식의 산업단지가 베트남에도 시범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와 기획투자부가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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