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경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 국제학술지 PCA 논문 게재
자가통증조절기 교육의 효과 밝혀
수술 후 통증조절 만족도 증가 기대
[양산=뉴시스] 김휘경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센터 간호사.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4.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심혈관센터의 김휘경 간호사가 SSCI급 국제학술지 'Pain Management Nursing'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제1 저자인 김휘경 간호사가 '복강경 담낭절제술 환자의 수술 전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자가통증조절기 교육의 효과'(The Effect of Pre-operative Patient Education utilizing Smart Learning Approach on Patient-Controlled Analgesia Device in Patients undergoing Laparoscopic Cholecystectomy)를 주제로 수술 전 스마트 러닝을 통한 자가통증조절기(PCA) 교육이 환자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혔다.
연구는 마취회복실에 근무했을 당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위해 입원한 20∼65세 성인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스마트 러닝 교육 프로그램은 Pre-briefing, Simulation, Debriefing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첫 번째 단계인 Pre-briefing 단계는 환자들이 모바일 웹을 이용해 PCA 지식을 습득했으며, 두 번째 단계는 Simulation 단계로 실물 기계를 활용해 PCA의 사용 기술을 학습했다.
마지막 단계는 Debriefing 단계로 환자들의 지식과 기술을 재확인하며 그 결과로 수술 후 실험군(스마트 러닝 교육을 받은 자)과 대조군(스마트 러닝 교육을 받지 않은 자) 집단 간 지식 차이는 실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증조절만족도 또한 대조군보다 실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 전 환자 교육에 스마트 러닝을 적용하는 것이 통증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환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국제학술지에서 인정받은 성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휘경 간호사는 "이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자가통증조절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술 후 통증 조절 지식과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진의 교육 방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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