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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 격돌…김건희 특검법에 전운 고조

등록 2024.09.08 11:58:34수정 2024.09.08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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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대정부질문…의료공백·연금개혁·계엄설 공방

민주 '지역화폐법·김건희특검' 쟁점법안 처리도 검토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이 끝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이 끝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는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이번주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의료 공백, 연금 개혁, 계엄 준비설 등 주요 정국 현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9일부터 12일까지 윤석열 정부 국정 전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2일 교육·사회·문화 관련 질의가 이어진다.

정부에서는 9일 대정부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은 의료 공백, 연금 개혁, 추석 물가, 계엄 준비설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채상병 특검법, 독도 지우기 의혹 등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지역화폐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지도부는 지역화폐법은 추석 전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고, 김건희 특검법은 당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은 합의한 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내부적으론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12일 대정부질문은 파행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월 대정부질문 때도 채상병 특검법 등을 야당이 강행 처리하며 파행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등을 통해 본회의 일정과 쟁점 법안 처리 등을 놓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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