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내년 노인복지 예산 7% 늘린 28조…일자리 110만개로 확대"
복지부, aT센터 그랜드홀서 노인의 날 기념식
100세 고령자에 축하카드와 장수지팡이 전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2024.09.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일 "정부는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차관은 2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조5000억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며 "기초연금도 34만4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서 올해 100세를 맞은 고령자 2658명을 대표해 허정례, 조용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 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이 차관이 전달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전국 최초 치매 노인 단기보호소 설치 운영 등 약 30년간 노인복지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노숙 목동어르신복지관 관장은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노인복지관 운영 방식을 개편하는 등 노인 복지 발전에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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