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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혁신기업, 절충교역 통해 첫 수출 달성"

등록 2024.10.07 13:33:31수정 2024.10.07 1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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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MBDA에 부품 공급…370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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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7일 영국의 미사일 제조 전문 방산기업 MBDA와 공대공중거리미사일(Meteor) 사업의 절충교역 협상을 통해 국내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의 부품수출 계약에 관한 절충교역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절충교역이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를 뜻한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다.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국외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가 됐다.

이번 절충교역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영국에 약 370만 달러(약 50억원)의 항재밍 수신기 관련 부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수출 뿐만 아니라 MBDA의 기술지원과 국외교육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노하우도 이전받게된다.

방사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수출은 국방 신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절충교역을 통해 방산혁신기업 제품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절충교역 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을 우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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