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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98명 임금 체불한 부산 요양병원 적발…전액 청산

등록 2024.11.07 17:40:08수정 2024.11.07 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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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CI (그림=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누리집 캡처) 2024.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CI (그림=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 누리집 캡처) 2024.1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은 근로자 98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5억5000만원을 체불한 부산 동래구 소재 A요양병원을 적발해 청산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지청은 앞서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근로감독을 실시, A요양병원이 전체 근로자들의 임금 등 약 3억원을 미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

근로감독 이후에도 A요양병원의 임금체불이 지속돼 근로자 98명의 2개월분 임금과 퇴직금 등 총 5억5000만원이 체불됐다.

전준현 동부지청장은 지난 6일 A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지도를 실시했으며, 사업장으로부터 체불임금 전액을 근로감독 시정 기한인 8일까지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A요양병원은 시정 기한을 하루 앞둔 이날 체불된 임금 전액을 모두 청산했다.

전 지청장은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수시로 체불 상황을 모니터링해 5000만원 이상의 고액, 집단 체불에 대해서는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청산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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