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신원미상 남성, 사무실 찾아와 여성 활동가 2명 폭행"
"빨간색 노동조합 조끼 입은 남성 찾아와 폭행"
전장연, 경찰 신고 뒤 민주노총 등에 확인 요청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일 서울 혜화역에서 장애인 예산 증액 요구 침묵시위를 벌인 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요청에 이동하고 있다. 2024.11.2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0/NISI20241120_0020601692_web.jpg?rnd=2024112009134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0일 서울 혜화역에서 장애인 예산 증액 요구 침묵시위를 벌인 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요청에 이동하고 있다. 2024.11.20. [email protected]
28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의 전장연 사무실에는 빨간색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남성이 찾아와 여성 활동가 2명을 1층에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장연이 공개한 영상에는 붉은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남성이 사무실 입구로 달려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장연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이 남성은 지난 10월18일 노량진역에서 박경석 대표와 전장연을 욕하며 신체를 상해하겠다고 위협하고 라이브를 진행하는 활동가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한 뒤 민주노총 등에 확인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 혜화경찰서는 아직까지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대낮에도 버젓이 장애인운동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자행돼 비통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가득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전장연은 이런 혐오폭력에 굴하지 않고 계속 차별에 저항하며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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