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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군용기, 동해 등 상공서 8시간 합동 순찰"

등록 2024.12.01 02:15:03수정 2024.12.01 0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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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공군의 TU-95MS 전략폭격기가 오호츠크해 상공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3.02.15.

[오호츠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공군의 TU-95MS 전략폭격기가 오호츠크해 상공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3.02.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 항공기가 동해 등 상공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각)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장거리 전략 미사일 운반기인 투폴레프(Tu)-95MS와 중국 공군의 H-6K로 구성된 항공 그룹이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상공에서 공중 순찰을 수행했다.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공중 비행시간은 약 8시간이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러시아와 중국의 2024년 군사 협력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제3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양국 군용기는 국제법 규정을 준수했고, 외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특정 항로 구간에서 외국 국가들의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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