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최양희·정명희·김영규 의원 5분 자유발언
최양희 의원, "거제지역 대출 연체율 증가와 상가 공실률 심각성 대책마련" 촉구
정명희 의원,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시작점으로 ‘대통령길’ 조성" 제안
김영규 의원,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강조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최양희 의원(의회운영위원장, 라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지역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최양희 의원(의회운영위원장, 라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지역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거제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확대 시행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도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경남 내 최대 규모인 344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나, 이는 거제시가 처한 심각한 상항을 반영하는 지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 지역의 대출 연체율 증가와 거제시 상가 공실률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옥포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8.8%에 달하며, 거제시 실업률은 4.7%로 경남 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 지역 경제의 침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있다”며 "출산율 감소와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거제시의 행정기구 개편안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분한 고려가 부족하다”며 “저신용·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민생지원 TF팀’을 신설하고, 필요하다면 ‘민생기금’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번 3회 추경 예산서에 따르면 순세계 잉여금이 533억 원으로 집계된다”며 “지금은 시민들에게 재정을 풀어 민생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민생’이라는 단어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정명희 의원(행정복지위원회, 국민의힘)은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시작점으로 다시 원점회귀 가능한 ‘대통령길’ 명품관광코스 조성"을 제안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행정복지위원회, 국민의힘)은 5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시작점으로 다시 원점회귀 가능한 ‘대통령길’ 명품관광코스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2010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YS 생가 옆에 개관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현재 단순한 전시 위주의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짧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거제시는 대통령이 두 분이나 태어난 행운이 가득한 곳으로, 기존 축제와 접목해 거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역사와 정치 교육을 상품화하는 등 관광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영삼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개혁과 서민 정치의 아이콘이자 여야를 초월해 국민과 소통했던 대통령으로, 이러한 가치를 관광과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어 타 지역의 성공 사례도 언급했다. 진주시는 지역 출신 기업가를 기리는 명예도로를 조성했고, 의령군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의 생가를 활용한 ‘부잣길’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의 생가를 중심으로 대통령이 어린 시절 다녔던 학교, 즐겨 먹었던 지역 특산물, 인근 마을 축제를 아우르는 관광 코스를 개발해야 한다”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숙박 인프라 확충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김영규 의원(옥포1·2동·연초·하청·장목면, 국민의힘)은 “거제시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의회 김영규 의원(옥포1·2동·연초·하청·장목면, 국민의힘)은 5일, 제25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거제시의회 제공).2024.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주요 거점의 대중교통 노선 확대 ▲마을버스 활성화 및 환승 편의성 강화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교통 약자를 위한 안전 대책 마련 ▲관광정보 제공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거제시의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이 여러 부서마다 각각 분산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주장했다.
이어 "서울특별시의 사례를 인용하며, 통합 플랫폼이 시민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디지털화는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거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거제시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과 디지털 적극 행정의 방향성을 제시 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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