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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케쉐' 중고차 판매량 1위는?

등록 2024.12.08 16:00:00수정 2024.12.08 1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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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케쉐' 중고차 판매량 1위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르노코리아·KGM·쉐보레)의 중고차 중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쉐보레 스파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르노코리아, KGM, 쉐보레의 중고차 판매량과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그 결과 쉐보레 스파크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KGM 티볼리, 르노코리아 QM6, 르노코리아 SM5, KGM 코란도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스파크는 국산 중고차 전체 판매량 순위로 봤을 때 10위를 차지했으며, 3사 브랜드 판매량 2위인 티볼리에 비해 58.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GM대우 마티즈를 계승하는 모델로 특유의 날렵한 디자인과 다부진 인상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2022년 9월에 생산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를 차지한 KGM 티볼리는 2015년 소형 SUV의 인기가 시작될 때 탄생한 모델이다. 쉐보레 트랙스, 르노코리아 QM3와 함께 국내 소형 SUV의 대중화를 이끌며 KGM의 '스테디텔러'(오랜 기간 꾸준히 잘 팔리는 상품)로 자리잡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확보했고, KGM의 브랜드 유산이 더해져 실용성과 외관을 모두 잡은 모델로 평가받는다.

조회수를 살펴보면 1위부터 3위까지는 판매량과 동일했지만 4위는 쉐보레 말리부, 5위는 르노코리아 SM6로 집계됐다.

조회수 순위에서도 굳건하게 1위의 자리를 지킨 스파크는 2위 티볼리에 비해 44.9% 높은 조회수를 보였으며, 2위 티볼리와 3위 QM6의 조회수 차이가 17.2%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조회수로 1위를 달성했다.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말리부, SM6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중형 세단으로 가족 단위 고객까지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령, 성별별로 보면 차급이 작은 경차 스파크와 소형 SUV 티볼리는 여성의 조회수가 각각 31.6%, 41.5%로 나타나며 타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여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3위인 QM6는 50, 60대 남성의 조회수가 1위였는데 특히, 60대 남성의 조회수가 많았다. 말리부는 4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상위 5개 차량 중 20대 남성 조회수가 1위를 차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분석한 3사의 브랜드 차량은 현대, 기아 차량에 비해 절대적인 판매량은 낮더라도, 이들 브랜드를 사랑하는 마니아층이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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