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결승골 도움…페예노르트는 발베이크에 3-2 승리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활약
[서울=뉴시스]페예노르트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소셜미디어 캡처) 2024.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28)이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신승에 크게 기여했다.
페예노르트는 8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발베이크와의 2024~2025시즌 에레디비시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9승5무1패(승점 32)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전반 24분 야신 우킬리의 자책골을 더해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후반전에는 역전까지 해냈다.
후반 4분 아니스 하지 무사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자책골을 넣었던 우킬리가 후반 27분 동점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2분 뒤 황인범이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쇄도하며 박스 왼편에 위치한 취이고르 파이샹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받은 파이샹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정규리그 2호 도움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황인범은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첫 번째 '3'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결승골 도움뿐 아니라 공수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인범에게 파이샹(평점 9.1) 다음으로 팀 내 높은 점수인 평점 8.3을 부여했다.
리그 일정을 승리로 마무리한 황인범은 오는 12일 오전 5시 스파르타 프라하를 홈으로 초대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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