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누른 한국, 亞 여자 핸드볼선수권 결승서 일본과 격돌
오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경기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 여자 핸드볼선수권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아시아 핸드볼연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여자 핸드볼선수권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란과의 제20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3-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수문장 오사라의 선방쇼와 서아루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서아루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 진행된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선 일본이 승리하면서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한일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대회까지 총 19번의 아시아 선수권에서 16회 우승한 강호다.
지난 2012년부터는 6연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대회인 2022년 결승전 당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해 6연패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 선수권에선 일본에 강했지만,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선 일본에 19-29로 패배했다.
일본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투자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7연패는 물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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