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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걸그룹 '비춰' 학대 주장에 6%대 급락

등록 2024.12.09 09: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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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바나, 켄달, 렉시, 케이지, 카밀라, 케일리. 비춰 멤버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바나, 켄달, 렉시, 케이지, 카밀라, 케일리. 비춰 멤버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JYP Ent.(JYP엔터)의 주가가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걸그룹 비춰(VCHA)의 멤버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잡음이 생긴 탓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JYP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63%) 내린 6만76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1% 넘게 밀려 6만4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JYP엔터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속 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한 여파로 해석된다. 현재 JYP엔터 측은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지는 전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겪은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적었다.

케이지는 "나는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환경은 내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내가 떠난 것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직접 송부 받은 것이 없어 확인 중"이라며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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