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구정운영 만족도 51%…주민 신뢰 속 미래 과제 제시

[인천=뉴시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25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구청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소통브리핑’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4.06.2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실시한 구정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주민의 높은 신뢰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3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민의 95.5%가 연수구를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았으며, 80%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구정운영 만족도는 전년 대비 3.6% 상승한 51%를 기록했고, 구청장 구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 사업 중 연수드림캔버스, 연수능허대문화축제, 연수큰재장학재단 등 문화·교육 정책이 68.5%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이어 대형 건립 사업 추진(64%), 녹색 자연 힐링 공간 조성(63%), 제2청사 개청(61.7%) 등이 주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업별 만족도에서는 녹색 자연 힐링 공간 조성이 81.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형 건립 사업(80.9점), 안전한 도시 구축(80.8점), 복지환경 조성(80.6점), 치매 안심도시 조성(80.3점) 순으로 평가됐다.

2025년 구 개청 30주년을 앞두고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경제·산업(18%), 교통(16.9%), 보건·복지(14.4%)가 선정됐으며, 일자리 창출(19.6%)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13.8%)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구정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여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와 협업해 모바일, 구 누리집, 설문지, 대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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