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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 강우설계빈도 50년→100년…기후변화 대응 안전 강화

등록 2025.01.1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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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5년도 업무계획 발표

싱크홀 대비 지반탐사 3200㎞ 확대

폭염 선로 뒤틀림 감지시스템 도입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2023.7.15. hugahn@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미호천 범람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2023.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도로와 철도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보다 나은 내일, 국토교통부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2025년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난 2023년 7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참사처럼 극한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강우설계빈도를 대폭 강화한다.

취약구간인 지하차도의 강우설계빈도는 현재 50년에서 100년으로, 비탈면 배수시설은 20년에서 30년으로 각각 강화한다.

지난해 7월 대전 유등교 침하 사례를 고려해 오는 6월부터 교량 세굴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기준도 강화된다.

최근 문제가 되는 땅꺼짐(싱크홀) 대책도 추진된다. 노후 상수관로 등 고위험지역 점검 주기를 현행 5년마다 1회에서 위험도에 따라 최대 연 2회로 단축한다.

또한 지반탐사 지원사업을 현재 2300㎞에서 3200㎞로 확대해 취약구간 집중관리에도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반탐사를 하는 국토안전관리원에 대한 출연금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장비와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선로가 뒤틀려 발생할 수 있는 열차 탈선 등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한 첨단기술 안전시스템도 확충된다.

올해 중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은 KTX-산천 38편성에 설치를 완료하고, 선로의 차축 온도검지장치(동대구역 인근 2개소), 열화상 카메라(광명·대전·울산·익산역) 추가 설치도 추진한다.

도로 시설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비탈면 IoT 시스템을 100개소 확충하고, 교량 통합계측시스템도 36개소에서 38개소로 확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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