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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미국 S&P500 엔화노출 ETF 출시

등록 2025.01.14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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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 S&P500엔화노출 ETF'. (사진=KB자산운용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B자산운용 'RISE 미국 S&P500엔화노출 ETF'. (사진=KB자산운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자산운용이 14일 'RISE 미국 S&P500엔화노출(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일본 엔화로 미국 대표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B운용은 앞서 미국 장기채를 엔화로 투자하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 H)'를 선보였으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미국 대표지수까지 엔화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했다.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자민당 총선 참패 이슈 등으로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역사적 저점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기초자산의 등락과 함께 엔화 반등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RISE 미국 S&P500엔화노출(합성 H)'는 실물 투자가 아니라 증권사와의 스왑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제공받는 합성 방식으로 운용된다. 합성 ETF는 복잡한 기초지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동성공급자(LP) 호가를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기존 주식 계좌에서 환전 절차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환전 수수료 없이 원·엔 환율 변동에 노출돼 엔화 가치가 원화 대비 상승하는 구간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고,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S&P500지수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평가받는 일본 엔화에 동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상품은 매우 효율적인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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