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부산기상청과 울산의 대기질 측정

양 기관은 울산 온산국가산단 등 부울경 주요 산단과 악취 민원 지역에 대해 특별 점검 기간을 중심으로 대기 오염 물질의 이동·확산 및 정체(기온역전층) 경향 파악 등 기상 특성 분석을 통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동 측정 차량, 태양광 추적 분석 차량(SOF), 환경 측정용 드론을 활용해 산업 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 관측 차량(레윈존데)과 기상 드론을 활용해 지상부터 상층(고도 약 30㎞)까지의 기상 관측 자료(풍향·풍속·기온 등)를 수집·제공한다.
이번에 확보한 측정 정보는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등 지역 대기 질 관리에 적극 활용하도록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DB(Data Base)화해 의심 사업장 관리 강화를 통해 대기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이은정 부산지방기상청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산단의 오염 발생과 원인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저감 대책 마련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며 “향후 동남권역 대기 질 개선을 위한 환경청, 부산지방기상청, 지자체 간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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