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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오늘 경찰 출석 요구 응할 듯

등록 2025.01.17 09:19:43수정 2025.01.17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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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오전 중 경찰 출석 예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1.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17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 출석 요구에 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 등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에 앞서 김 차장을 체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경호처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 차장은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차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약속했고, 경찰이 요구한 날에 출석하는 것이라는 전언이다.

앞선 경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는 모두 "경호 업무"를 이유로 불응했으나, 윤 대통령이 체포돼 명분이 없어졌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조수사본부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을 막도록 지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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