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영세 "조만간 개헌특위 구성…87체제 바뀔 때 됐다"

등록 2025.01.19 15:19:10수정 2025.01.19 16: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도 고친뒤 다음 대선 이뤄져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개헌과 관련해 "우리가 조만간 (당 차원의) 개헌 특위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헌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현재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어서 대부분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불행한 일을 겪게 됐다"며 "대통령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제도 자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제도를 고친 뒤에 다음 대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진작부터 해왔다"며 "개헌에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우리가 조만간 개헌 특위도 구성해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개헌 관련해서 야당을 제외하고 바깥에서 많은 논의 있다"며 "개헌을 해야지 이런 불행,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정치 쪽 원로들, 헌정회 원로도 저한테 찾아와서 개헌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으로 나와달라 요청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40년된 87년체제(1987년 개헌으로 이뤄진 6공화국 체제)가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바꿔야지 더 이상 불행한 사태 반복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우리도 고민하지만 우리 혼자 고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야당하고 같이했으면 좋겠는데 야당 내에서 국회의장은 개헌에 대해서 적극적인데 나머지 야당 의원들은 적극적이지 않은 거 같다"고도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개헌을 지지하는 분들하고 연합해서 우리 여론을 더 들어보고 어떤 면에서는 필요한 우리 정치제도, 정부 형태에 대해서 여론을 형성해 가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