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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라오스 청정에너지 개발·탄소 크레딧 상업화 MOA

등록 2025.01.20 08:16:17수정 2025.01.20 09: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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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안인주 핑거 대표, 아누삭 에너지 및 광물 연구소 RIEM 소장, 양용석 CTE 라오 대표. (사진=핑거)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안인주 핑거 대표, 아누삭 에너지 및 광물 연구소 RIEM 소장, 양용석 CTE 라오 대표. (사진=핑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핀테크 기업 핑거는 라오스 정부 에너지광산부 산하 에너지광산연구소(RIEM), 청정에너지 연구 전문기업 'CTE 라오(Lao)'와 함께 '라오스 내 청정에너지 개발 및 탄소 크레딧 상업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오스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국가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기술 도입과 국제 협력이 필수다. 특히 핑거를 비롯한 한국 기업은 선진 기술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의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MOA는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과 장기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성사됐다.

핑거는 RIEM, CTE 라오와 협력해 라오스에서 청정에너지 개발 및 탄소 크레딧 상업화를 추진한다. MOA를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메커니즘(SDM)과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른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및 탄소 크레딧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 핑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소 크레딧의 등록과 상업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 기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민수 핑거 부회장은 "기후 변화 대응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며, 핑거는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핑거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기술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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