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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또 기승"…공기청정기 관련주 동반 강세

등록 2025.01.22 10:04:50수정 2025.01.22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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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 도심에 미세먼지가가득 차 있다. 2025.01.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 도심에 미세먼지가가득 차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공기청정기·제습기 업체인 위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20원(0.32%)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공기청정기 필터를 제조하는 크린앤사이언스도 전일 보다 50원(0.93%) 상승한 5450원에 거래 중이다. 공기정정기용 모터를 납품하는 에스피지도 62만9400원으로 2.26% 오르고 있다.

실내외 공기측정기와 환기 청정기를 제조·판매하는 케이웨더도 전 거래일 보다 10원(0.28%) 뛴 3540원을 기록 중이다.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것은 중국발(發) 미세 먼지가 또 한 차례 유입돼 미세 먼지 농도가 더 짙어질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24일까지 계속되다 25일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기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공기청정기와 대기질 관리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내 공기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공기청정기에서 환기청정기로 패러다임 전환 추세"라며 "정책적 측면에서도 환기 시설 설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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