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는 7일 '녹서' 준비 기구 '모두의질문Q' 출범

시민·전문가 '정책' 의견 수렴 창구 역할

정책 토론 과정 담은 그린페이퍼 '녹서' 준비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질문Q'가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이 조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책 토론 과정을 담은 '녹서(그린페이퍼)' 준비 역할을 맡게 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7일 이 같은 역할을 하는 '모두의질문Q'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모두의질문Q는 당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개방형으로 구성되는 모두의질문Q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또 이러한 소통·토론 과정을 향후 녹서에 반영한다.

녹서(그린페이퍼)는 특정 정책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 '백서(화이트페이퍼)'와 달리 의제에 대한 토론 과정을 담은 일종의 제안서를 의미한다.

정치권에서는 이 기구가 차기 대선 공약 준비를 위한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일종의 소통 플랫폼"이라며 "당이 일상적으로 시민과 전문가에게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정책소통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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