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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리서 나토 이끌었던 스톨텐베르그, 재무장관 맡아

등록 2025.02.04 20:03:57수정 2025.02.04 2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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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 1일 나토본부의 나토 사무총장 이취임식서 옌스 스톨텐베르그(오른쪽)와 후임자인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나토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 1일 나토본부의 나토 사무총장 이취임식서 옌스 스톨텐베르그(오른쪽)와  후임자인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나토 제공) 2024.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슬로(노르웨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10년 동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직을 맡았던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4일 고국 노르웨이 정부로 돌아가 재무장관을 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는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 현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에게 인계할 때까지 나토를 이끌었다.

그는 나토 사무총장이 되기 직전 노르웨이 총리 직에 있었다.

스톨텐베르그의 나토 사무총장 직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서방의 대응을 일관성있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장되었다. 당초 우크라 전쟁이 없으면 곧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로 갈 예정이었다.

65세인 그는 노르웨이 집권 연정이 지난주 유럽연합의 에너지시장 규제 문제로 쪼개진 뒤 정부로 돌아왔다. 연정의 주니어 파트너 중도당이 연정을 탈퇴하면서 이 당의 당수가 맡던 재무장관 직 등 중도 좌파 노동당 주도 내각에 빈 자리가 생겼다.

스톨텐베르그는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와 같은 노동당 소속이다. 그는 본래 62년 역사의 뮌헨 안보회의(MSC) 의장 직을 올 안보회의가 14일~16일 끝난 뒤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국면에 처한 조국을 도와달라는 영예로운 청"을 스퇴레 총리로부터 받아 재무장관 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장관 직을 마치는 대로 뮌헨 안보회의 등 다른 여러 직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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