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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권이사회 탈퇴 명령…韓 "인권보호 지지"

등록 2025.02.05 14: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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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팔레스타인인의 이주 구상을 재차 밝혔다. 2025.02.0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팔레스타인인의 이주 구상을 재차 밝혔다. 2025.02.0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를 명령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세계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5일 "전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인권이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신기술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의제를 포함해 주요 인권 의제에 대한 논의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06년 설립된 인권이사회는 북한 인권을 포함한 국제사회 인권 이슈를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인권이사회는 전신인 유엔 인권위원회 시절을 포함해 2003년부터 매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왔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1기인 2018년 6월 인권이사회를 탈퇴했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인 2021년 복귀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한국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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