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박수민, 선거·투개표 시스템 점검 특별법 추진

등록 2025.02.05 21:02: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민 분열로 이어지는 상황 더 간과할 수 없어"

"부정선거 의혹을 신뢰하는게 당 공식 입장은 아냐"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강은정 수습 기자 = 국민의힘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선거를 포함해 대한민국 선거와 투개표시스템 전반을 특별 점검하자는 '국론통합을 위한 대한민국 선거와 투개표 시스템의 건강성 점검과 보완을 위한 특별법안(선거제도 건강검진법)'이 추진되고 있다.

5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선거와 투개표 시스템 전반의 점검을 목표로 하는 선거제도 건강검진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법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 제20대 대통령선거(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등 최근 5년내 실시한 선거 등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한다.

국회의장 및 여야 교섭단체가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점검위원회를 설치해 문제점과 보완책을 동시에 점검해 나감으로써, 현재 심각하게 진행 중인 국론 분열을 깨끗이 극복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박수민 의원은 "그간 SNS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회자된 선거에 대한 의혹과 의구심이 다시 크게 부풀었다. 이제 정치가 답을 해야 할 때"라며 "선거와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국민 분열로 이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과 특별점검위원회를 통해 대한민국 선거와 투개표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선거가 다시 국민 통합의 장으로 작동해내야 한다"고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법안 발의'에 대해 "우리 당 공식 입장이 부정선거(의혹)를 신뢰한다는 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개개인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부정선거 내지 선거 절차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많다고 하니까 국민 신뢰를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당하고 협의한 건 아니고 이런 의견이 많이 있으니까 국민이 더 믿을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자는 취지의 법안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