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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장관 대행, '여객기 참사 81명 희생' 광주 찾아 격려·협력

등록 2025.02.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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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協 감사' 강기정 광주시장 만나

광주과학수사연구소 방문 관계자 격려도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12월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12월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6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중 81명의 지역 주민이 희생된 광주를 찾아 사고 수습에 노고가 컸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고 직무대행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로 선임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시 희생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민생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행안부는 앞으로도 주요 지역발전 정책들이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강 시장은 "광주시는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행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결의했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중앙과도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고 직무대행은 강 시장 면담에 앞서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대응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희생자 신원 확인 등 수습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본원과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한 각 지방연구소에서 법의관과 법의조사관 30여명, 유전자 감정관 30여명 등 총 60여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연말연시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시신을 수습했으며, 희생자 신원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했다.

고 직무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국과수 직원분들의 아낌없는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과학적 감정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 직무대행은 최근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 최민호 부회장(세종시장), 박완수 부회장(경남지사),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등을 차례로 만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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