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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공사현장 주변 기울어진 건물, 안전진단서 E등급

등록 2025.02.06 14:25:02수정 2025.02.06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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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방림동…'건축물 전도 우려'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는 지난해 12월13일 남구 방림동 한 건물이 기울었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남구 제공) 2024.01.13. photo@newsis.oc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는 지난해 12월13일 남구 방림동 한 건물이 기울었다는 민원이 접수돼 조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광주 남구 제공) 2024.01.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 주변의 기울어짐 민원이 접수된 건물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안전진단 E등급에 해당하는 값이 나왔다.

당국은 철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 남구는 기울어짐 민원이 접수된 방림동 한 건물 대상 도시철도본부 정밀안전진단 중간점검 결과 E등급에 해당하는 값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도시철도본부는 해당 건물 기울기에 대한 변위 측정값과 주변 도로·건물에서도 갈라짐 현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러한 결과를 냈다. E등급 진단은 철거가 필요한 건물에 내려진다.

기울어진 건물은 3층 규모에 연면적 148.5㎡로 지난 1987년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점포와 사무실, 주택 등이 입점해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변으로 기울었다는 민원이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남구는 해당 건물 입주민에 대한 긴급주거지원에 나서면서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다.

또 붕괴사고를 대비해 주변차량을 통제하고 우회로를 만들었다.

남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이달 말 나오는 정밀안전진단 최종 결과에 따라 사용제한·해체 또는 개축 등 행정조치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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