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아나운서, 14살 연상 ♥배성재와 결혼 "평범하게 살겠다"
![[서울=뉴시스] 배성재(왼쪽), 김다영. (사진=뉴시스 DB, SBS 아나운서실 공식 홈페이지) 2025.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4895_web.jpg?rnd=20250207092403)
[서울=뉴시스] 배성재(왼쪽), 김다영. (사진=뉴시스 DB, SBS 아나운서실 공식 홈페이지) 2025.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김다영(33) SBS 아나운서가 방송인 배성재(47)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다영은 지난 7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공개된 직업, 본의 아니게 겹친 환경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맘 편히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우리 둘과 우리를 둘러싼 모두에게 무해하고 무난한 방법으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오래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영은 "예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지인들께도 미리 일일이 연락드리고 알리는 것이 예의오나,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한 점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축하와 축복의 마음은 정말 마음으로만 받겠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만났으며, 2년간 교제한 사이다.
이날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길 원해 가족 식사로 예식을 대신한다"고 했다.
배성재는 이날 오후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보도된 그대로다. 김다영씨랑 함께 살아가려고 한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자 계속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상대방도 노출된 직업이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청취자 애칭)이고,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했다.
배성재는 배우 배성우(53) 동생이다. 2005년 KBS 광주방송총국 거쳐 다음 해 SBS 14기 아나운서로 뽑혔다. 스포츠 캐스터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1년 퇴사했다. '골때녀'와 라디오 '배성제의 텐'에서 활약 중이다. 13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하는 JTBC '바디캠' MC로 인사할 예정이다.
김다영은 목포·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8뉴스'의 스포츠뉴스, 파리올림픽 MC를 맡았다. '골때녀'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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