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와 드론 공동 개발…올해부터 양산 전망"
"러시아, 北 핵개발 지원에는 소극적" NHK
![[서울=뉴시스]올렉 코제먀코 러시아 프리로르스키주 주지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줄 것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정찰드론 게란-25(Geran-25). (출처=코제먀로 주지사 텔레그램 채널) 2023.9.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6882_web.jpg?rnd=20230918061122)
[서울=뉴시스]올렉 코제먀코 러시아 프리로르스키주 주지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줄 것이라며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정찰드론 게란-25(Geran-25). (출처=코제먀로 주지사 텔레그램 채널) 2023.9.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협력을 받아 무인기(드론)을 공동 개발해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NHK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와 북한 관계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유사시 군사적인 상호지원 등을 명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한 양측이 드론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통해 여러 기종의 드론을 러시아와 공동으로 개발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공동 개발한 드론은 북한에서 올해부터 양산을 개시하며 이는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한 대가 중 하나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작년 11월 자폭드론이 성능 실험을 시찰한 자리에서 양산체제 확충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소식통들은 북한이 추진하는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선 러시아 측이 지원에 소극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으로 인해 미국, 중국 등과 관계가 복잡해지는 걸 피하기 위해 이런 자세를 취한다고 소식통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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